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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사흘째 쿠데타 항의시위…총파업에 승려 가세

미얀마에서 사흘째 쿠데타 항의시위…총파업에 승려 가세
입력 2021-02-08 13:40 | 수정 2021-02-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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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에서 사흘째 쿠데타 항의시위…총파업에 승려 가세

    [페이스북 캡처]

    미얀마 양곤에서 현지시간 8일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거리 시위가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미얀마 나우 등 일부 현지 언론은 SNS 생방송을 통해 이날 오전부터 양곤 시내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가 거리 행진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AP와 AFP 등 외신들도 주말이 아닌 주중임에도 시위대가 오전부터 급속하게 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현지 SNS를 중심으로 전날부터 급속하게 퍼진 총파업 촉구에 시민들이 호응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양곤에서 가방 생산 공장을 운영하는 한 한국인 사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직원 1천여 명이 아침에 출근했다가 시위에 참여해야 한다며 단체로 휴가원을 내고 공장을 떠났다"면서 "바로 옆 중국인이 운영하는 공장에 연락해 보니 마찬가지 상황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승복을 입은 승려들이 시위대 선두에 서서 행진하는 모습도 영상에 잡혔는데, 불교 승려들은 2007년 군사정권의 급격한 유가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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