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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 강경대응 첫 시사…"해산 불응시 무력 사용" 경고

미얀마 군정, 강경대응 첫 시사…"해산 불응시 무력 사용" 경고
입력 2021-02-08 21:04 | 수정 2021-02-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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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군정, 강경대응 첫 시사…"해산 불응시 무력 사용" 경고
    미얀마 군사 정권이 급속히 확산하는 쿠데타 항의 시위에 강경 대응을 처음으로 시사했습니다.

    미얀마 국영TV인 MRTV는 현지시간 8일 "국가의 안정과 공공 안전·법의 지배에 해를 끼치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효과적 수단을 통해 법에 따른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방송했습니다.

    이 성명은 항의 시위에 대한 군사 정권의 첫 입장 표명으로, 강경 대응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영TV의 성명 발표 이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해산하지 않으면 무력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군부의 무력 진압을 시사하는 군 장갑차 이동과 경찰 저격수 배치 같은 `미확인` 사진도 현지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총파업이 수요일까지 계속될 경우 계엄령이 선포될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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