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 여름으로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과학에 기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8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미국프로풋볼 챔피언결정전 하프타임에 진행된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안전한지 여부는 과학에 기반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미국이 도쿄올림픽에 선수단을 보낼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 선수단 올림픽 출전에 관한 질문에 "아무것도 변한 게 없다"고 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과 관련해서 공식 발언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
남재현
바이든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과학에 기반해야"
바이든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 과학에 기반해야"
입력 2021-02-09 04:30 |
수정 2021-02-09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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