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유충환

주북 러 대사 "북한 코로나19 봉쇄 여파 심각…생필품도 부족"

주북 러 대사 "북한 코로나19 봉쇄 여파 심각…생필품도 부족"
입력 2021-02-09 22:19 | 수정 2021-02-09 22:22
재생목록
    주북 러 대사 "북한 코로나19 봉쇄 여파 심각…생필품도 부족"

    조선중앙TV 화면 [자료사진]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을 봉쇄하면서 각종 물품 조달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지난해 1월 이미 국경을 폐쇄했고, 비상방역위원회 지도부의 특별 결정에 따라 국가에 필수적인 물품은 들여올 수 있었지만, 9월 태풍 이후부터 수입이 완전히 금지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입 재료, 원자재, 부품 등이 없어 많은 기업이 멈춰서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아이들은 사실상 거의 1년 동안이나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체고라 대사는 북한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봉쇄 조치가 똑같이 적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월부터 외교관들이 평양 밖으로 이동하는 것이 금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