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공보영

미 ITC, LG-SK '배터리 분쟁' LG 일부 손들어줘

미 ITC, LG-SK '배터리 분쟁' LG 일부 손들어줘
입력 2021-02-11 09:23 | 수정 2021-02-11 09:28
재생목록
    미 ITC, LG-SK '배터리 분쟁' LG 일부 손들어줘

    자료사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가 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 측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현지시간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신청한 영업비밀 침해 사건에서 LG 측 주장을 일부 인정하는 최종 심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ITC는 SK 측에 대해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하는 제한적인 배제 명령을 내렸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다만 ITC는 SK의 공급업체인 포드, 폭스바겐의 미국 내 생산을 위한 배터리와 부품 수입은 허용하는 유예 조치도 함께 내렸습니다.

    LG 측은 전기차용 배터리로 활용되는 2차전지 기술과 관련해, SK이노베이션이 자사 인력을 빼가고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2019년 4월 ITC에 조사를 신청했습니다.

    ITC는 지난해 2월 예비 심결에서 SK이노베이션에 대해 LG 측의 배터리 기술을 빼낸 증거를 인멸했다는 이유 등으로 '조기 패소'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