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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미국 하원 탄핵소추위원단, '트럼프 탄핵근거' 새영상 공개

미국 하원 탄핵소추위원단, '트럼프 탄핵근거' 새영상 공개
입력 2021-02-11 10:53 | 수정 2021-0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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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하원 탄핵소추위원단, '트럼프 탄핵근거' 새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상원 탄핵심판을 주도하는 하원의 탄핵소추위원단은 지난달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에 난입한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또 의사당을 경호하는 경찰관들이 시위대에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내용의 경찰 무전 내용도 처음 공개됐고, 의사당 내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에 침입한 남성이 전기충격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탄핵소추위원인 스테이시 플래스켓 하원의원은 지난달 의회 난입 사태 당시 펠로시 하원의장 사무실에 침입한 리처드 바넷이 95만 볼트짜리 지팡이 모양의 전기충격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는 난입 폭도들이 낸시 펠로시 의장을 찾아 복도를 돌아다니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플래스켓 의원은 "그들은 펠로시를 찾아 해치거나 죽이려는 의도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그의 사무실을 뒤지고, 직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며 "트럼프가 그 임무를 위해 그들을 보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시위대를 막던 경찰관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담긴 무선 교신 내용도 나왔습니다.

    경찰관들이 "다수의 부상자가 있다"고 외치는 등 당시 위급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고, "지금 당장 지원 병력이 필요하다. 그들이 출입구를 허물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금속 막대기를 던지고 있다"고 말하는 등 의사당이 뚫리기 직전의 목소리도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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