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다고 의회에 통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납세자의 세금이 국경장벽 건설에 전용돼선 안 된다는 것이 행정부의 정책"이라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2월 국경장벽 추가 예산을 전용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에 비상사태 선포를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은 이후, 의회 통지를 통해 최종적인 조처를 취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세계
정희석
바이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에 통지
바이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에 통지
입력 2021-02-12 05:11 |
수정 2021-02-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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