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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에 통지

바이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에 통지
입력 2021-02-12 05:11 | 수정 2021-02-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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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중단' 의회에 통지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한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한다고 의회에 통지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납세자의 세금이 국경장벽 건설에 전용돼선 안 된다는 것이 행정부의 정책"이라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2월 국경장벽 추가 예산을 전용하기 위해 멕시코 국경지대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첫날에 비상사태 선포를 철회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국경장벽 건설을 중단하는 행정명령을 내놓은 이후, 의회 통지를 통해 최종적인 조처를 취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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