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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발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여성 비하' 발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입력 2021-02-12 16:03 | 수정 2021-0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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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비하' 발언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퇴했습니다.

    모리 회장은 오늘 오후에 열린 조직위 이사·평의원 합동 간담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회는 후임 회장의 투명성 있는 선출을 위해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모리 회장의 후임으로 언론에 보도된 가와부치 사부로 전 일본축구협회장의 내정 역시 철회됐습니다.

    당초 모리 회장은 가와부치 전 회장에게 차기 조직위원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고 가와부치 전 회장도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모리 회장이 자신의 사임 의사조차 밝히지 않은 상황에서 이사회도 거치지 않고 후임을 결정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실인사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모리 회장은 지난 3일 일본 올림픽위원회 임시 평의원회에서 여성 이사 증원 문제에 대해 "여성이 많은 이사회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발언해 여성 차별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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