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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에 심각한 차질"

유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에 심각한 차질"
입력 2021-02-12 22:02 | 수정 2021-02-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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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미얀마 군부 쿠데타, 민주주의에 심각한 차질"

    시위 중인 미얀마인들

    유엔 인권 최고대표사무소 부대표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민주주의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나다 알-나시프 부대표는 현지시간 12일, 미얀마 인권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소집된 유엔 인권이사회 특별 회의에서 "군부의 권력 장악은 이 나라가 어렵게 얻어낸 민주주의로의 이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쿠데타 이후 "정치인과 시민 운동가, 언론인, 승려, 학생 등 350명 이상이 구금됐다"며 "대부분은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평화적인 시위자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살상 무기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제재는 쿠데타에 책임 있는 특정인에게만 신중히 가해야 하며 대부분의 국민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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