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대부분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에서 신규 환자 중 60살 이상 고령층이 비고령층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주간 코로나19 입원환자는 1천283명으로, 이 중 60살 이상이 45%, 60살 미만은 55%를 차지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 4일부터 신규 입원환자 중 고령자와 비고령자 비중이 역전됐는데, 고위험군에 속하는 60살 이상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19일 화이자 백신을 들여와 접종을 시작하면서 의료진과 60살 이상 고령층을 우선 접종 대상으로 지정했고, 단계적으로 접종 연령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60살 이상의 1차 접종률은 90% 이상이고 2차 접종률도 80%를 넘었는데, 16살부터 59살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아직 37%이고 2차 접종 비율은 20% 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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