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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수당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 변경해야…中 위구르족 학살 의혹"

캐나다 보수당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 변경해야…中 위구르족 학살 의혹"
입력 2021-02-17 08:46 | 수정 2021-02-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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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보수당 "베이징 올림픽 개최지 변경해야…中 위구르족 학살 의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반대" 시위하는 티베트 망명자들

    캐나다 보수당이 2022년에 열릴 예정인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개최지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린 오툴 보수당 대표는 현지시간 16일 중국이 서부 신장 지역에서 100만여명의 위구르족을 상대로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캐나다 정부가 올림픽 개최지 변경을 IOC에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툴 대표는 캐나다가 신장에서 벌어지는 학살을 보고서도 눈 감아선 안된다면서 "캐나다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동맹들과 함께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이 홍콩에 경찰국가를 강요하고 독단적으로 두 명의 캐나다인도 구금하고 있다면서 만약 올림픽 개최지가 변경되지 않으면 올림픽 보이콧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신장 위구르 소수민족 탄압 의혹이 국제 이슈로 떠오르면서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을 취소하거나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이 지난해 중국의 소수민족 인권 탄압 의혹을 들어 베이징 올림픽 불참 가능성을 시사한 데 이어 미국 상원의원들도 이달 초 베이징 올림픽 철회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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