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재가 분출되고 붉은 용암이 콸콸 흘러내립니다.
화산재들이 바람에 날려 자동차 유리에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또 활동을 재개한 모습입니다.
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에 따르면 에트나 화산은 현지시간 16일 밤부터 본격적인 분화를 시작해 용암과 화산재를 분출하고 있습니다.
화산재가 곳곳에 날리면서 인근 카타니아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화산 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화산 중 하나인 에트나 화산은 2009년 초 대규모로 분화한 이후 해마다 여러 차례 용암과 화산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해발 3,350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입니다.
지난 2018년에는 에트나 화산 주변에서 최대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 10여 명이 다치고 약 400명이 집을 잃기도 했습니다.
세계
김정원
[World Now_영상] 재 날리고 용암 콸콸…이탈리아 활화산 다시 '꿈틀'
[World Now_영상] 재 날리고 용암 콸콸…이탈리아 활화산 다시 '꿈틀'
입력 2021-02-17 10:09 |
수정 2021-02-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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