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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미 "북한군 해커 3명 1조4천억원 해킹 시도 혐의 기소"

미 "북한군 해커 3명 1조4천억원 해킹 시도 혐의 기소"
입력 2021-02-18 06:30 | 수정 2021-02-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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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북한군 해커 3명 1조4천억원 해킹 시도 혐의 기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법무부가 북한군 소속 해커 3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들은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우리돈 1조 4천억원 이상의 현금 및 가상화폐를 빼돌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재판에 넘겨진 해커는 박진혁, 전창혁, 김일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며 북한군 정보기관인 정찰총국 소속입니다.

    미 검찰은 이들이 2017년 5월 파괴적인 랜섬웨어 바이러스인 워너크라이를 만들어 은행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해킹하는 등 관련 음모가 광범위하게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적어도 작년 9월까지 피해자 컴퓨터에 침입할 수 있는 수단인 여러 개의 악성 가상화폐 앱을 개발해 해커들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돈세탁을 통해 북한 해커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계 미국인이 관련 혐의를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법무부는 관계자는 "총이 아닌 키보드를 사용해 현금 다발 대신 가상화폐 지갑을 훔치는 북한 공작원들은 세계의 은행 강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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