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들이 집단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온라인매체 펑파이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6시쯤 저장성 둥양시의 한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 63명이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관람객은 제대로 걷지도 못해 들것에 실려 갔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검사 결과 상당수 관람객의 혈액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일산화탄소가 검출됐고, 극장 내부에서도 일산화탄소가 다량 검출됐습니다.
다행히 관람객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 당국은 극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계
신정연
中 극장서 영화 관람 중 일산화탄소 집단중독…63명 병원행
中 극장서 영화 관람 중 일산화탄소 집단중독…63명 병원행
입력 2021-02-18 18:16 |
수정 2021-02-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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