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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리 기후협약 공식 복귀…"기후변화는 외교에 핵심"

미국, 파리 기후협약 공식 복귀…"기후변화는 외교에 핵심"
입력 2021-02-20 00:35 | 수정 2021-02-20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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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파리 기후협약 공식 복귀…"기후변화는 외교에 핵심"
    전 세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혼자 빠져나갔던 미국이 공식적으로 복귀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은 현지시각 19일부터 파리 기후협약 당사국 명단에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파리 기후협약은 전 세계의 행동을 위한 전례 없는 틀"이라며 "미국이 오늘 공식적으로 다시 당사국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기후변화와 과학에 따른 외교는 우리의 외교정책 논의에서 다시는 절대로 부가적인 것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의 국가안보와 국제적 보건 대응, 경제적 외교 및 무역협상에 핵심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으로의 전환을 중대 과제로 삼고 있으며 지구의 날인 4월 22일 미국 주도로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15년 타결된 파리 기후협약엔 195개국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에 뜻을 모았지만, 최대 배출국인 미국은 도널드 전 대통령이 협약 탈퇴를 선언하며 지난해 11월 탈퇴했다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당일인 1월 20일 파리 기후협약 복귀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리며 다시 복귀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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