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7개국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빈곤국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의 비시장적 정책에는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G7 정상들은 현지시간 19일 화상회의 후 배포한 성명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 지원금을 75억 달러 약 8조 3천억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계속 펼치기로 의견을 모으면서도 중국에 대해서는 비시장 정책과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대응키로 했다며 각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또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로 올여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일본의 계획에 대해서도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G7 화상 정상회의는 의장국인 영국 주최로 개최됐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첫 다자 정상외교 무대 데뷔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은 가운데, 오는 6월 영국에서는 대면 회의로 진행키로 했습니다.
세계
강연섭
G7, 백신 공동구매 8조3천억원 지원…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G7, 백신 공동구매 8조3천억원 지원…도쿄올림픽 개최 지지
입력 2021-02-20 03:23 |
수정 2021-02-2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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