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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각한 부작용 호소는 0.4%"

미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각한 부작용 호소는 0.4%"
입력 2021-02-20 04:32 | 수정 2021-02-2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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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CDC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심각한 부작용 호소는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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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를 맞은 뒤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는 드물다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CDC 연구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백신 부작용 신고 시스템에 등록한 접종자 160만 2천여 명 가운데, 0.4%인 6천994명이 백신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신 부작용 경험자 중 90.8%인 6천354명은 심각하지 않은 부작용을, 나머지 9.2%인 640명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부작용의 가장 흔한 유형은 두통이 22.4%, 피로가 16.5%, 어지럼증 16.5% 등이었으며, 오한과 메스꺼움, 근육통, 열, 관절통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작용을 호소한 이들의 다수는 여성으로 나타났으며, 심각한 부작용 사례로 분류된 이들 중 113명은 숨졌는데 연구진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에 관계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또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인 과민증 사례도 62건에 그쳤으며 이는 독감 백신 접종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이 일반적이며 백신이 의도한 대로 효과를 낸다는 징후라며 코로나19 백신 주사 2회차분을 맞은 뒤 강한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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