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14일째 2천명선 밑돌아…2차 백신 오늘 도착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4일째 2천명 선을 밑돌고 있습니다.

오늘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327명을 포함해 총 1천23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2만5천28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78명 증가해 7천456명이 됐습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 등지에 긴급사태가 발효된 올해 1월 8일 7천882명을 기록한 것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직전 7일간의 일평균 확진자는 1천308명으로, 한 달 전 시점에 7일간 일평균 6천 63명과 비교해 약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벨기에 공장에서 수입하는 최대 약 45만 회 접종분의 백신이 2차로 오늘 일본에 들어옵니다.

앞서 최대 약 38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 1차 물량이 지난 12일 항공편으로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했고, 일본 정부는 이 백신으로 지난 17일부터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행 접종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