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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 사망 50만명…대통령 추모 행사 등 국가적 애도

미국 코로나 사망 50만명…대통령 추모 행사 등 국가적 애도
입력 2021-02-23 06:14 | 수정 2021-02-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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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코로나 사망 50만명…대통령 추모 행사 등 국가적 애도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현지시간 22일 기준으로 5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부 차원에서 추모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촛불 추모행사에 참석한 뒤 연방기관에 조기를 걸도록 지시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도 의사당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등 국가적으로 애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의 치명적인 영향에 집중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심각성을 거듭 얕잡아 말하고 미국인들이 추모하는 것을 이끌 생각이 없어 보였던 것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지시간 22일 기준으로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818만 1천128 명, 누적 사망자 수를 50만 71명으로 각각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월 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고, 2월 초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로부터 1년 남짓 만에 무려 50만명이 코로나19로 생명을 잃었습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숨진 미국인 수인 약 40만 5천 명보다 더 많은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로 미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2위인 인도의 3배에 달하고, 사망자 수는 2위인 브라질의 2배가 넘습니다.

    사망자 50만명은 미국 전체 인구 3억 2천 820만 명의 0.15%에 달하는데, 이는 그동안 미국인 660명당 1명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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