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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일본 코로나 확산 주춤…긴급사태 해제 검토

일본 코로나 확산 주춤…긴급사태 해제 검토
입력 2021-02-23 10:21 | 수정 2021-02-2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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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코로나 확산 주춤…긴급사태 해제 검토
    지난 1월에 정점을 찍었던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봄철을 앞두고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NHK방송에 따르면 어제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도쿄 178명을 포함해 총 74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주말에 검사 건수가 감소해 확진자가 적게 나오는 경향이 나타나는 월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9일 782명을 기록한 이후 약 3개월 보름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2만 7천 87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56명 증가해 7천562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전반적으로 많이 감소하면서 다음 달 7일까지 시한으로 긴급사태가 연장된 전국 10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일부 지역은 중앙 정부에 긴급 사태 조기 해제를 요청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47개 도도부현 가운데 도쿄, 가나가와, 사이타마, 지바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과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등 6개 지역에는 긴급사태가 발효돼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수도권 4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지역에서 먼저 다음달부터 긴급사태를 해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오는 26일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일부 지역의 기한 전 해제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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