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서혜연

미국, 쿠데타 연루 미얀마 군장성 2명 추가 제재

미국, 쿠데타 연루 미얀마 군장성 2명 추가 제재
입력 2021-02-23 11:34 | 수정 2021-02-23 11:34
재생목록
    미국, 쿠데타 연루 미얀마 군장성 2명 추가 제재

    미얀마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처음으로 희생된 20대 여성의 장례식이 21일 네피도에서 열렸다

    미국 정부는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연루된 인사 2명에 대한 제재를 추가로 단행했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22일 성명을 내고 "미얀마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군부 관계자 2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했다"면서, "이 조치는 미얀마 치안 당국이 평화적 시위대를 사살한 것에 대응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의 자산동결, 자금거래와 입국금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 인사는 미얀마 군 장성인 모민툰과 마웅마웅초 두 명입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1일 미얀마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소에 윈 부사령관을 포함해 10명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미국은 시민들의 의지를 억압하고 폭력을 자행하는 세력에 대해 추가 행동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미얀마 군경은 평화시위자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부당하게 구금된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는 한편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회복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얀마에서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가 연일 확산되고 있으며, 어제는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를 규탄하는 총파업이 벌어져 수백만 명이 거리로 쏟아져나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