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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이번엔 보잉 757기종이 말썽…미국서 엔진 경고로 비상착륙

이번엔 보잉 757기종이 말썽…미국서 엔진 경고로 비상착륙
입력 2021-02-23 16:13 | 수정 2021-02-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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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보잉 757기종이 말썽…미국서 엔진 경고로 비상착륙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여객기가 또다시 엔진 이상을 일으켜 미국에서 비상 착륙했습니다.

    AP통신, 시애틀타임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22일 델타항공의 보잉 757 여객기가 애틀랜타에서 이륙해 시애틀로 향하던 중 엔진 한쪽에 이상이 있다는 경고등이 켜져 솔트레이크시티 공항으로 기수를 돌려 긴급착륙했습니다.

    착륙 후 공항 소방대가 출동해 엔진을 살폈지만 큰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객기는 16년 된 757기종으로, 지난 20일 미국 덴버에서 비행 도중 엔진 고장을 일으킨 보잉 777과 같은 계열인 프랫앤드휘트니사의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보잉 777 여객기는 유나이티드 항공이 운항한 것으로, 콜로라도 덴버 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히 회항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엔진이 화염에 휩싸이고 동체 파편이 주택가에 떨어지는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같은 날 네덜란드에서도 프랫앤드휘트니사의 엔진이 장착된 보잉 747-412 화물기가 마스트리히트 공항을 이륙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긴급착륙하는 등 보잉사 항공기들이 최근 잇따라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직 이들 비행기 엔진 이상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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