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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2차관, 유엔서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

최종문 외교2차관, 유엔서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
입력 2021-02-24 04:15 | 수정 2021-02-24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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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문 외교2차관, 유엔서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
    최종문 외교부 2차관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보편적 인권 문제라며 심각한 인권 침해의 재발 방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 차관은 현지시각으로 23일 고위급 회기에 화상으로 참석해 "우리가 다뤄야 할 시급한 문제는 분쟁 속에서, 그리고 분쟁 이후의 성폭력"이라며 "위안부 비극은 보편적 인권 문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가 이러한 폭력의 희생자와 생존자를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와 미래 세대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위안부 피해자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통해 귀중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종문 차관은 위안부 피해 생존자가 90대의 고령이고 그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생존자 중심의 접근을 통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존엄과 명예를 회복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최 차관은 다만 한일 관계를 고려한 듯 연설에서 일본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는 "깊은 관심과 우려를 지니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실질적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경제 제재와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으로 더 악화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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