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호 컬럼비아대 로스쿨 산하 한국법연구소장은 현지시간 22일 '최근 위안부 법원 판결에 대한 한미일의 시각'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노 소장은 램지어 교수의 논문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주장을 거울처럼 그대로 보여준다 면서 "아베 전 총리는 위안부의 존재와 사실을 부인하고 위안부 주장이 과장됐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램지어 교수의 논문에서 본 것은 보수주의자들 시각의 매우 매우 작은 부분집합"이라며 "논문은 이 사안에 대한 정상적인 이해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이 사안을 해결하는 데 방해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테런스 로릭 미 해군대학 교수도 "신뢰할 만한 역사학자들의 평가는 그 논문의 방법론과 일부 인용이 매우 우려스럽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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