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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보잉 777 또 말썽…러 항공사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비상착륙

보잉 777 또 말썽…러 항공사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비상착륙
입력 2021-02-26 18:57 | 수정 2021-02-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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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잉 777 또 말썽…러 항공사 엔진 문제로 모스크바 비상착륙

    엔진 연기 내뿜으며 회항하는 미 유나이티드항공 여객기

    지난주 엔진 화재와 파편 추락 사고를 낸 보잉 777과 같은 기종의 러시아 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또다시 엔진 문제로 비상착륙했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과 스페인을 오가는 러시아 항공사 '로시야' 소속 보잉 777 항공기가 현지시간 26일 새벽 4시 44분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에 긴급 착륙했습니다.

    로시야는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로, 문제의 보잉 777기 기장은 왼쪽 엔진 통제 채널 한 곳이 고장났다며 공항에 비상착륙을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화물을 운송 중이었으며 공항에 무사히 착륙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엔진 고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덴버 공항으로 회항해 무사히 비상착륙했지만, 비행 중 엔진이 불타고 기체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모스크바에 비상착륙한 보잉 777기의 엔진이 지난주 유나이티드 항공 보잉 777기에 장착된 PW4000 엔진과 같은 종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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