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매체 및 외신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양곤 도심에서 시위대가 해산 명령에 응하지 않자 허공에 경고사격을 한 뒤 진압에 나서 수 십 명을 체포했고 최소 한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인 프리랜서 기자는 체포됐다가 곧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전날 밤에도 양곤 시내 탐웨 지구에서 군정의 지역관리 임명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상대로 경고 사격에 이어 섬광 수류탄까지 터뜨렸다고 현지 매체가 전했습니다.
그동안 수도 네피도나 만달레이에 비해 군경의 대응이 상대적으로 강하지 않았던 양곤에서 연이틀 경찰이 폭력 진압에 나서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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