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가 19개국의 외교 공관에서 백 명 가량의 외교관을 소환했습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유출된 문서를 인용해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중국 등 19개국에서 외교공관 직원 최소 백 명을 소환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초 모 툰 주유엔 대사가 지난달 26일 유엔 총회에서 자신은 국민에 의해 선출된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이끄는 문민정부를 대표한다면서, 쿠데타의 즉각적인 종식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한 발언 이후 이뤄졌다고 이라와디는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 정부는 유엔 연설 다음날 초 모 툰 유엔대사를 국가에 대한 '대반역죄'로 대사직에서 해임했습니다.
세계
전재홍
미얀마 군부, 외교공관 100명 소환
미얀마 군부, 외교공관 100명 소환
입력 2021-03-01 21:12 |
수정 2021-03-0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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