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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美 파우치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 고수해야"

美 파우치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 고수해야"
입력 2021-03-02 16:48 | 수정 2021-03-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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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파우치 "화이자·모더나 백신, 2회 접종 고수해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에 대한 2회 접종 전략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의 감염병 최고 권위자인 파우치 소장은 "1번만 맞는 한차례 접종 전략으로 선회할 경우 보호성을 낮추고 변이의 확산을 가능하게 하며, 접종을 주저하는 미국 국민 사이에 회의론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경우 완전한 면역 효과를 확보하기 위해 2차례 접종해야 하지만, 더 많은 이가 백신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이에게 1차례 접종을 하자는 요구가 확산하는 가운데 나온 언급입니다.

    민주당 소속 크리스 밴 홀런, 마틴 하인리히 상원의원은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봄철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을 피하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1회 접종 전략을 채택해야 한다"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파우치 소장은 2회 접종 요법이 전염력이 더 큰 변이 바이러스를 차단하는데 충분한 보호를 해준다는 연구를 인용해 "과학이 2회차 접종을 미루는 방안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1회만 접종하는 데 따른 이점과 1회 접종에 따른 면역 효과가 얼마나 가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1회 접종론의 근거는 공급과 수요간 격차가 극심할 때 형성되는 것"이라며, 미국내 공급과 수요간 격차가 매우 빠른 속도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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