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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학생,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사회봉사 명령"

"한국 남학생,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사회봉사 명령"
입력 2021-03-02 21:52 | 수정 2021-03-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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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학생, 영국 대학서 20여차례 불법촬영…사회봉사 명령"
    영국 대학에서 여성 20여 명을 불법 촬영한 한국인 유학생의 신상이 외신에 공개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름과 나이, 국적에 얼굴까지 모두 공개했습니다.

    현지 시간 1일 현지 언론들은 불법 촬영 혐의로 한국인 김모(21) 씨가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맨체스터 대학 주변에서 수많은 영상들을 불법으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구점이나 버스, 엘리베이터 등에서도 불법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핸드폰에서 불법 촬영된 영상 수십 개를 확보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9년 대학 기숙사 공동 샤워실에서 불법 촬영을 위해 핸드폰을 설치하다 화면에 자신의 모습이 찍히면서 작년 1월에 체포됐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에게 36개월 사회봉사 명령과 220시간 무급 노동을 명령했습니다.

    또 5년간 성범죄자 신원 공개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이 범행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김 씨의 나이가 어리고, 지역 사회에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불법 촬영한 김 씨가 실형을 피했다", "변태 학생이 여학생 20여 명을 불법 촬영을 했다"며 얼굴과 실명을 그대로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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