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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월 미국 판매 8.8% 감소…"텍사스 한파로 차질"

현대차, 2월 미국 판매 8.8% 감소…"텍사스 한파로 차질"
입력 2021-03-03 04:18 | 수정 2021-03-0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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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2월 미국 판매 8.8% 감소…"텍사스 한파로 차질"
    현대자동차의 지난달(2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8.8%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현지시간 2일 홈페이지에 월간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2월 판매량은 4만 8천333대로, 지난해 2월(5만 3천13대)에 못 미쳤습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는 2% 줄었고,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판매는 47% 감소했습니다.

    다만, 현대차는 올해 2월 영업일이 작년 같은 달보다 적었다면서 일일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판매량은 1%, 소매 판매는 9%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수석 부사장은 "미국 내 일부 지역의 상당한 날씨(텍사스 한파) 문제가 물류와 판매에 지장을 초래했다"며 "향후 몇 개월 동안 해당 지역에서 차량 판매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도 2월 판매량(4만 8천62대)이 작년 2월보다 7.8%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일일 기준 판매량은 2.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KMA는 "올해 안으로 신차 또는 다시 디자인한 차량의 출시가 4차례 예정돼있다"며 "차량 판매는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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