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수장인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한국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미 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은 MBC 취재진에게 "바이든 정부 취임 이후 처음으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이번달 중순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에 나설 예정이며, 순방국에 한국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방문은 17일이 유력하고, 1박 2일 일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 방문에 앞서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져 한미일 동맹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2+2 회담을 갖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4년여 만으로, 정부 소식통은 "마지막 회의에 돌입한 방위비분담금 협상 타결을 한미 외교장관이 직접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강연섭
미 국무·국방장관, 일본 거쳐 17일 첫 방한 추진
미 국무·국방장관, 일본 거쳐 17일 첫 방한 추진
입력 2021-03-04 23:32 |
수정 2021-03-0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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