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 최근까지 최소 54명이 숨지고, 1천7백 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미셸 바첼렛 UN 인권 최고대표는 현지시간 4일, 외신들과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경의 총격에 희생된 이가 최소 54명이며 실제 사망자는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쿠데타 이후 1천7백 명 이상이 구금됐으며 지난 3일 하루에만 7백 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시위가 일어난 전국 5백여 곳에서 억류된 사람은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바첼렛 대표는 특히 미얀마 군부가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과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
정희석
유엔 "미얀마 쿠데타 이후 최소 54명 사망…1700명 구금"
유엔 "미얀마 쿠데타 이후 최소 54명 사망…1700명 구금"
입력 2021-03-05 00:00 |
수정 2021-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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