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시리아 공습 결정 때 의회의 사전 통보나 승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을 놓고 반발에 직면했습니다.
현지시간 5일 로이터 통에 따르면 민주당 팀 케인, 공화당 토드 영 상원 의원은 지난 3일 대통령의 무력사용권을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케인 의원은 "대통령이 진행 중이거나 임박한 공격을 방어하는 것이라면 일방적 권한을 가질 수 있지만, 공격에 관한 권한은 의회에서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라크 북부 미군기지 로켓포 공격 등에 대한 보복 조치로 지난달 25일 시리아 내 친 이란 민병대 시설 공습 때 무력사용권을 행사했습니다.
일부에선 17명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미국 국방부는 지난 1일 브리핑에서 민병대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김성현
바이든, 의회와 협의없이 시리아 공습 나섰다가 반발 직면
바이든, 의회와 협의없이 시리아 공습 나섰다가 반발 직면
입력 2021-03-06 02:00 |
수정 2021-03-0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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