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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지연…EU 역외에 수출 불가"

이탈리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지연…EU 역외에 수출 불가"
입력 2021-03-06 21:43 | 수정 2021-03-0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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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지연…EU 역외에 수출 불가"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 역외에 코로나19 백신 수출을 금지하는 정책을 당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5일, "백신 제조사들이 EU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물량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이탈리아 공장에서 최종 포장된 백신 25만 도스를 호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이탈리아의 결정은 백신 제조사가 약속한 공급량을 채우지 못하면 역외 수출을 불허한다는 EU의 규정에 따른 것"이라며 호주를 향한 적대적 행위가 아님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대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이탈리아가 겪는 피해를 고려하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는 반응을 밝혔지만, 호주 보건장관은 EU 집행위원회에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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