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일본 인도 호주 4개국 정상 [자료사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에 관한 기자 질문을 받자 "쿼드에 관한 질문은 잠시 접어두도록 하자. 나는 예측하거나 발표할 게 없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중요하고 필수적인 동맹"이라고 한 뒤 "우리는 북한의 도전과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포함한 많은 관심사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의 원칙적 합의와 지난달 차관보급의 한미일 대북문제 3자협의 사실을 언급한 뒤 "우리는 한국과 양자, 다자적으로 관여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에 조약을 맺은 동맹, 중요한 친구로서 그들과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쿼드는 중국의 팽창과 영향력 확대 저지를 염두에 두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4개국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오는 12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국 안팎에서는 쿼드를 '쿼드 플러스'로 확대 개편할 경우 참여국으로 한국, 뉴질랜드, 베트남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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