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혈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아스트라제네카 대변인은 "1천만 건이 넘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특정 연령대, 성별, 제조 단위, 특정 국가에서 폐색전증 또는 심부정맥혈전증 위험이 증가했다는 증거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 접종자 사이에서 관찰된 이런 종류의 발병 규모는 일반 인구 집단에서 예상됐던 것보다 훨씬 적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 일부 제조 단위의 접종을 잠정 중단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 WHO와 유럽의약품청 EMA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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