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보고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본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NHK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필리핀에서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60대 남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증상이던 이 남성은 공항 검역단계에서 코로나19 감염 진단을 받은 뒤 추가 검사를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판명됐습니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지난 3일까지 필리핀에서 34건이 보고된 이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남아공, 브라질에서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기준으로 1천271명을 기록해 나흘째 1천 명대를 이어갔고, 누적 확진자는 44만6천3백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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