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지난해 유럽특허청 특허 출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럽특허청(EPO)은 현지시각 16일 발간한 '2020 특허지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의 출원 특허 수는 9천106개로 전년 대비 9.2% 증가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규모 기준 순위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프랑스에 이어 6위였습니다.
특허 출원 수가 9.9% 증가한 중국을 빼면 우리나라의 특허 출원 수가 늘어난 속도는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특허 출원을 분야별로 보면,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가 1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12%), 컴퓨터기술(1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삼성의 특허 출원 수는 3천276건, LG는 2천909건으로 각각 전 세계 기업 중 1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2위는 3천113개를 출원한 화웨이, 4위는 1천711개를 출원한 퀄컴, 5위는 1천634개를 출원한 에릭슨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