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경제 회복이 가속하는 상황에서도 '제로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간 17일 이틀 간의 정례회의에서 현행 0.00~0.25% 수준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연준은 올해 물가상승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해 목표치인 2%를 넘어서는 2.4%가 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다시 2%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2월 예측치인 4.2%를 상회하는 6.5%로 전망됐습니다.
연준은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사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경제부문은 아직도 취약하지만, 완만한 경제 회복세에 이어 최근 경제지표와 취업상황 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김성현
美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전망
美연준,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전망
입력 2021-03-18 04:09 |
수정 2021-03-18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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