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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없이 개최…입장권 90만장 환불"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없이 개최…입장권 90만장 환불"
입력 2021-03-18 14:03 | 수정 2021-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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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해외 관중 없이 개최…입장권 90만장 환불"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외국 관중 없이 열리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예정된 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해외 일반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모레(20일) 대회 조직위와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올림픽 관련 5자 회의에서 이를 공식 확정할 예정입니다.

    5자 회의는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25일 이전에 온라인 형식으로 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20일 개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도 심각해져 해외 관중을 포기하는 쪽으로 방향이 잡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해외 관중 수용 여부에 대해 "일본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이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해외에서 판매된 약 90만 장의 입장권을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일본 내 관중은 수용 정원의 50%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오는 25일 후쿠시마현에 있는 축구 시설인 '제이(J)빌리지'에서 예정된 성화 봉송 출발식도 무관중 행사로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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