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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말레이 단교·대가 경고'에 "보도 안다"

미 국무부, 북한 '말레이 단교·대가 경고'에 "보도 안다"
입력 2021-03-19 23:48 | 수정 2021-03-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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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국무부, 북한 '말레이 단교·대가 경고'에 "보도 안다"
    북한이 말레이시아와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하고 미국에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미국 정부가 보도 내용을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현지시각으로 19일 미국의 입장을 묻는 서면 질의에 "우리는 보도를 알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에 문의하라"고 답했습니다.

    대북정책을 검토 중인 미국은 북한의 경고나 압박에 직접적 맞대응을 하지 않는 쪽을 택하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몇 주 내에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늘 말레이시아 당국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북한 주민을 미국에 넘겨 외교관계를 끊겠다면서 신병 인도를 요청한 미국에 대해서도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고, 말레이시아도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떠나라"고 맞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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