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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원

[World Now_영상] 800년 만에 잠 깬 아이슬란드 화산…'용암 콸콸'

[World Now_영상] 800년 만에 잠 깬 아이슬란드 화산…'용암 콸콸'
입력 2021-03-22 11:37 | 수정 2021-03-2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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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화구 곳곳에서 시뻘건 용암이 솟구칩니다.

    이리저리 흘러내린 용암은 다양한 형상을 만들어 냈고, 마치 검은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처럼 보입니다.

    북유럽의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현지시간 19일 화산이 분출했습니다.

    아이슬란드 기상청은 분출을 시작한 화산은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40㎞ 떨어진 파그라달스피아들(Fagradalsfjall) 지역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주변에 사람이 살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이캬네스 반도에서 화산이 분출된 것은 1240년 이후 처음입니다.

    8백년 만의 화산 분출로, 인근 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화산 폭발이 일어난 지 4시간 만에 화산 일대 사방 1킬로미터 지점은 용암으로 뒤덮였습니다.

    화산 100여 개를 보유한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판과 북아메리카판 사이에 있어 화산의 분화 활동이 활발합니다.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겪었고, 2014년 8월에는 동부 바우르다르붕카 화산이 활성화되면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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