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은 한국 의약품 제조업체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를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성인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이번 검토가 판매 승인 전 각 국가가 이 치료제 사용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지난달 24일 시작된 동반심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반심사는 공중보건 비상 상황에서 유망한 의약품이나 백신에 대한 평가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절차로 앞으로 이 약품의 EU 판매 승인 신청을 위한 토대가 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현재 진행 중인 연구의 첫 부문 결과는 렉키로나주가 입원 비율을 낮출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아직 확실한 결론을 낼 만큼 강력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는 이 치료제가 중증 코로나19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들을 위한 치료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는 지난달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전국의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세계
신정연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렉키로나, 코로나19 중증고위험 환자에 사용 가능"
유럽의약품청 "셀트리온 렉키로나, 코로나19 중증고위험 환자에 사용 가능"
입력 2021-03-27 00:27 |
수정 2021-03-27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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