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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불태우더니…중국, 온라인 세일에 35만명 몰려

나이키 불태우더니…중국, 온라인 세일에 35만명 몰려
입력 2021-03-29 14:35 | 수정 2021-03-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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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키 불태우더니…중국, 온라인 세일에 35만명 몰려

    상하이의 한 나이키 매장 벽에 세겨진 로고 [블룸버그 통신 발행 사진 캡처]

    중국에서 신장 위구르자치구 강제 노동 논란으로 글로벌 브랜드 나이키에 대해서도 불매 운동이 번졌지만, 제품에 대한 인기가 여전하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2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서 지난 26일 진행된 여성용 나이키 신발 할인 행사에는 약 35만명이 몰리면서, 삽시간에 매진됐습니다.

    신문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매운동 열기가 주말 동안 식은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소비자들은 신장 지역의 면화 문제와 연관된 모든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있지만, 나이키 운동화 앞에선 불매 운동이 오래가지 못한 겁니다.

    중국 축구협회도 중국 슈퍼리그 모든 팀의 유니폼 후원사인 나이키에 대해 내부적으로 비판을 하면서도 아직 계약을 단절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최근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캐나다 등이 신장 지역 내 위구르족 인권 탄압을 이유로 중국에 제재를 가하자, 중국 소비자들은 H&M을 비롯한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장산 면화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불매운동에 나섰습니다.

    또 이 브랜드들에 서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스타들이 홍보 모델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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