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연합뉴스
미얀마 남동부 지역의 소수민족 반군 단체인 카렌민족연합(KNU)은 현지시간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군 소속 지상군 병력 수천 명이 모든 전선에서 자신들의 영역으로 진격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제 정부군과 충돌을 피할 선택지가 없어졌다"면서 국제사회에 국경을 넘어 도피한 난민들을 보호하고 민간인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군부를 압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앞서 미얀마민족민주주의동맹군(MNDAA), 아라칸군(AA), 타앙민족해방군(TNLA) 등 미얀마 주요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3곳은 미얀마 군부에 잔혹한 학살 행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반(反)군부 세력과 힘을 합칠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군부에 권력을 빼앗긴 민주 진영과 소수민족 무장 단체들은 '연방연합'을 추진 중이어서 본격적인 내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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