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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보건·의료종사자 코로나백신 거부하면 월급 못받는다

이탈리아 보건·의료종사자 코로나백신 거부하면 월급 못받는다
입력 2021-04-01 18:47 | 수정 2021-04-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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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보건·의료종사자 코로나백신 거부하면 월급 못받는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오른쪽)와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부 장관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탈리아 정부가 의료·보건쪽 종사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을 사실상 의무화했습니다.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내각 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종사자에겐 급여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승인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이탈리아에서는 일부 보건·의료계 종사자들 사이에서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랐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에는 바이러스 위험 등급과 관계 없이 초등학교까지는 무조건 대면 수업을 도록 하는 규정도 담겼습니다.

    이탈리아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연초 3차 유행이 시작돼 현재 하루 2만 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있지만,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319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3% 수준에 불과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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