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김현경

확진자 하루 7만명에서 5천명된 영국, 해외여행 일부 허용 검토

확진자 하루 7만명에서 5천명된 영국, 해외여행 일부 허용 검토
입력 2021-04-05 15:48 | 수정 2021-04-05 15:48
재생목록
    확진자 하루 7만명에서 5천명된 영국, 해외여행 일부 허용 검토

    런던 히스로 공항 터미널 2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는 영국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곧 해외여행을 재개합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단계적 봉쇄완화 조치에 맞춰 현지시간 5일 해외여행 재개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영국 정부는 일단 잠정적으로 5월 17일부터 해외여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몇몇 예외적인 경우 외에 해외여행은 금지돼 있는데,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위험도에 따라 녹색과 황색, 적색 등 3단계 신호등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입나다.

    바이러스 위험이 낮은 녹색 국가를 여행하는 이들은 여행 전과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 되고, 황색이나 적색 국가를 여행하고 돌아온 경우에만 자가 격리를 하게 하는 겁니다.

    현재는 해외에 다녀오면 무조건 10일간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다만 아직 어느 나라가 녹색으로 분류될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국은 또 이달부터 바이러스 증명 시스템을 도입해 축구 경기 등 공공 이벤트에 관람객 입장을 허용할 계획입니다.

    해외여행에도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것에 대해선 관광업계와 항공업계가 적극 요구하고 있지만 형평성 문제 등으로 정치권 일부에서 반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현재까지 3천100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회차를 맞았으며, 500만명은 2회차까지 완료했습니다.

    영국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한때 7만명에 육박했다가 지난달 말에는 5천명 이하로 감소해 코로나로 인한 각종 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