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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日 외무 "韓,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환경 조성 필요" 적반하장

日 외무 "韓,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환경 조성 필요" 적반하장
입력 2021-04-07 15:53 | 수정 2021-04-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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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외무 "韓,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환경 조성 필요" 적반하장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외무상이 지난 2019년 12월 이후 열리지 않은 한·중·일 3국의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서는 한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오늘(7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의장국이 조율해 개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중·일 정상회담 의장국인 한국은 지난해 서울에서 회담을 열기 위해 노력했지만 일본이 협조하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현지 언론들은 한국이 징용 배상 소송 등과 관련해 일본이 수용할만한 해법을 제시해야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었습니다.

    오늘도 교도통신은 모테기 외무상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일본 정부는 징용공 문제 등에서 수용 가능한 조치가 취하지 않는 한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한일 양자 간 역사 문제를 핑계로 한·중·일 정상회담을 거부한 것은 일본인데도 마치 한국 측의 노력이 부족해 성사되지 않은 것처럼 발언한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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