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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서혜연

인도, 신규 확진자 11만명으로 최고치 경신…연일 세계 최다

인도, 신규 확진자 11만명으로 최고치 경신…연일 세계 최다
입력 2021-04-07 15:53 | 수정 2021-04-0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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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신규 확진자 11만명으로 최고치 경신…연일 세계 최다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5천 7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써 지난 5일 기록된 신규 확진자 수 최고 기록인 10만 3천 558명은 이틀 만에 다시 경신됐습니다.

    세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 이상을 기록한 나라는 지금까지 미국과 인도 두 나라뿐인데,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5만명에서 6만명 정도로 줄었지만, 인도에서는 연일 세계 최다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천 280만 1천 785명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입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 추세라면 인도는 이번 달 중하순쯤 브라질을 제치고 다시 누적 확진자 수 세계 2위로 올라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초 100명 아래로 떨어졌던 인도의 신규 사망자 수도 63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방에서는 병상과 의료용 산소 부족 사태에 직면했고, 뉴델리, 마하라슈트라 등 주요 감염 지역은 야간 통금 등 방역 조치를 동원하고 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당국은 백신 접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인도에서는 8천708만명이 1차 접종을 받았는데, 하루 접종 인원은 3백만에서 4백만명 수준입니다.

    인도 당국은 오는 8월까지 13억8천만 인구 가운데 3억명에 대한 접종을 마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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