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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연내 20% 농축 우라늄 120㎏ 생산" 미국 압박

이란 "연내 20% 농축 우라늄 120㎏ 생산" 미국 압박
입력 2021-04-07 22:13 | 수정 2021-04-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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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연내 20% 농축 우라늄 120㎏ 생산" 미국 압박

    원심분리기를 둘러보는 이란 대통령(오른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핵합의 복원을 놓고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이란이 연내 20% 농축 우라늄 120㎏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반관영 메흐르 통신은 현지시간 7일 이란 원자력청이 "20% 농도의 농축우라늄을 55kg 생산했으며 연내에 120kg에 도달할 것" 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이란 원자력청은 "고성능 원심분리기를 가동해 우라늄 농축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농축 우라늄 생산 소식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 중인 '이란 핵합의' 참가국 회담에 참여한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 압바스 아락치 외무부 차관은 빈 회담 참석 직후 "미국이 농도 20%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는 대가로 10억 달러 규모의 동결 자산 해제를 제안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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